[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양증권(001750)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시점은 다음달 중에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번달 남은 기간은 철강과 기계, 건설 등 순환매 위주로 단기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25일 "코스피가 양호한 이익 모멘텀과 수급을 앞세워 박스권 상단을 넘보고 있지만 전고점을 돌파해도 곧바로 안착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기지표 둔화, 유럽 신용문제 등 대외변수가 진정돼야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레벨업 시기는 7월 중일 것"이라며 "지금보다 대외변수에 내성력이 쌓이고 실적시즌에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 남은 기간 순환매 위주로 단기대응하되, 한달정도 보고 중기투자를 생각하면 기존 IT나 자동차 등 주도주를 조정 때마다 분할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