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동부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산업 여건이 우호적이면서 경쟁력이 배가되고 있고 기판사업에서 새로운 기회요인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8일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1조원 고지' 도달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13.8% 상향 조정한 2414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8.9% 상향한 9514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물량 증가가 예상보다 크고 TV용 LED의 초호황이 그대로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반도체 패키지(FCCSP)를
중심으로 기판 사업부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한 것이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남아 있고, 하반기에 기판 사업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연말로 갈수록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가시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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