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30선 등락 거듭..방향성 타진 중

은행·금융株 '강세'..자동차株 '약세'

입력 : 2010-06-28 오전 9:19:28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17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타진 중이다.
 
미국 경기회복세 지연 우려감과 전고점 부근 접근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견조한 펀더멘털이 뒤를 받쳐주면서 하락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4포인트(-0.08%) 빠진 1729.0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56억원 어치를 팔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12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9계약, 1211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83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융개혁법안 단일안 합의 소식에 은행(0.75%), 금융(0.40%)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전기전자(0.16%), 운수창고(0.32%)업종도 소폭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반해, 건설사 구조조정 여파에 건설업(-0.93%)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비준을 위한 실무협의 추진 소식에 운송장비(-0.89%)업종의 약세가 눈에 띄고 이다.
 
철강금속(-0.62%), 비금속광물(-0.63%)업종 등도 상대적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KB금융(105560)(0.61%), LG디스플레이(034220)(2.36%), LG전자(066570)(0.84%)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전력(015760)(-1.35%), 현대모비스(012330)(-1.22%), 현대차(005380)(-0.70%), 현대중공업(009540)(-0.82%) 등이 내림세다.
 
기아차(000270) 역시 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에 따른 우려감에 0.46%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1포인트(0.50%) 상승한 500.63을 기록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14.70원 떨어진 120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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