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다음달 주식시장이 이번달보다 상승탄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코스피 범위를 1660~1790포인트로 제시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8일 "경기모멘텀이 둔화되고 이익전망의 고점 논란 등 상승기류를 이끌고 갈 모멘텀이 강하지 않아 코스피지수가 크게 높아지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민 팀장은 이달 들어 2분기 실적전망이 의미있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3분기와 하반기 전망이 경기모멘텀 둔화 부담으로 약화될 여지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IT와 자동차, 화학, 해운, 항공 등 기존 실적주도 순환매 정도는 가능하지만 새로운 랠리를 이끌긴 힘겹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