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학대피해아동 보호 시설에 가정 보안 서비스 지원

아동권리보장원과 '우리집 지킴이 Easy' 지원 시설 150곳 모집

입력 : 2020-11-01 오전 11:16:16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학대를 피해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등 아동 학대 사건이 늘자 LG유플러스가 피해 아동 보호 시설의 보안 강화에 나섰다. 
 
(왼쪽부터)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 박형일 LG유플러스 대외협력총괄(CRO) 전무,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류경희 아동학대예방본부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일 아동권리보장원과 학대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가정 보안 서비스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 보호 가정·학대피해아동쉼터 등 150곳을 모집하고 가정 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Easy' 제품과 서비스 이용료를 3년간 지원한다. 총 지원 금액은 7000만원 상당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은 피해아동에 대한 정서 케어 및 보호 활동에 나선다.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녹화 및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한 '맘카 Easy' 1개 △현관문·방문·창문의 열림·닫힘을 감지해 알려주는 '도어센서' 2개 △움직임과 빛의 변화를 감지해 침입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동작감지센서' 1개로 구성됐다. 모두 설치기사 방문 없이 자가 설치가 가능하다.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침입을 감지하면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하고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실시간 보안'과 수신받은 침입 알림을 터치만 하면 경찰서에 신고 가능한 '112 간편신고' 등 기능이 있다. 보상보험에도 자동 가입돼 물품 도난 등에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대외협력총괄(CRO) 전무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쉼터 보호에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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