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메신저와 화상회의, 업무관리를 합친 협업툴 KT웍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웍스는 화상회의, 협업툴, 문서중앙화, 클라우드PC 등 KT 기업용 비대면 종합 업무 솔루션인 'KT디지털웍스' 제품군의 하나다.
이 제품은 고객에게 직관적인 이용자인터페이스·경험(UI·UX)을 제공해 자료와 정보를 쉽게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다.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중심 업무관리로 협업기능을 분리했다. 커뮤니케이션은 익숙한 메신저 형태로, 업무 공유는 게시물 타임라인 형태로 인터페이스를 구분했다. 게시물 형태의 타임라인에서 화상회의를 바로 실행하거나 중요한 일정을 불러오는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한다.
KT웍스의 주요 기능은 업무를 5단계 프로세스를 나눠 범주화하고, 조직 내 담당자와 일자를 정확하게 지정하는 '체계적 워크플로우', 프로젝트 단위로 외부 협력사가 협업에 참여하는 '초대 기능' 등이 있다. 이외에도 프로젝트에서 채팅 등이 필요할 때 가능한 '화상회의 연동', 사생활 보호와 실시간 업무 업데이트를 고려한 '알림 기능' 등이 있다. 데이터 암호화, 접속·열람·다운로드 제어, 보안 채팅 등 기능으로 보안성도 강화했다. 연말까지 출시 이벤트로 KT웍스 시범판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
KT 직원들이 'KT웍스'를 사용 중이다. 사진/KT
향후 KT는 디지털웍스 제품군을 차례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8월에 출시한 문서중앙화 제품 'KT 세이프닥'과 이날 출시한 KT웍스 외에도 화상회의 제품 'KT밋'을 이달 중에 출시한다. 연내에는 클라우드 PC 제품 '다스(DaaS)'까지 통합 구성할 계획이다. 업무 편의성을 위해 KT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챗봇, 기가지니 연동, AI 회의록 등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KT웍스가 기업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고, 원격근무 생산성을 높이는 디지털전환(DX)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KT 디지털웍스는 AI 기술과 5G 네트워크를 결합해 업무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워크센터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