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베트남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한다.
KDI는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가지 '베트남 경제성장잠재력증진전략 워크샵'을 개최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마련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경험을 토대로 개발도상국들에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하나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되는 베트남 사회·경제 발전 전략과 5개년 계획(2011~2015년) 수립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면서 보다 개선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
KDI는 베트남 개발전략연구소(DSI)와 기획투자부(MPI) 공무원들과 워크숍을 가지며 ▲인적자원 개발 방안 ▲과학, 기술력 증진방안 ▲지역 및 국토 개발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방안 ▲재정 건전화 도모 전략 ▲경제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KDI는 "베트남 정부와 공공기관의 제도개선을 위해 관련 연구원, 전문가들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베트남 DSI, MPI 공무원들의 정책개발 기초역량을 강화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