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제9차 한·국제원자력기구(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오는 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 주재 하에 대면회의로 개최될 예정이다. 아파로 사무차장은 2018년 11월 제7차, 지난해 11월 제8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도 IAEA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IAEA 북핵 검증 준비태세 강화 관련 협력 방안 △IAEA 안전조치 관련 주요 현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 양측 관심사안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까지 9차에 걸쳐 연례적으로 개최되면서 양측간 전략적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마시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018년 11월 '제7회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 당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