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현대카드가 '비자 시큐리티 서밋'에서 선정한 '챔피온 시큐리티 어워드(Champion Security Award)'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카드가 'Visa Champion Security Award'에서 수상했다. 사진은 현대카드 본사 모습. 사진/현대카드
비자 시큐리티 서밋은 비자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보안 행사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인 6개 발급사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현대카드는 올해 차별화한 카드 사고 방지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챔피온 시큐리티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카드번호 임의 조합으로 사고를 시도하는 BIN(Bank Identification Number) 공격에 대한 조기 탐지 기능을 구현한 점도 긍적적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현대카드는 카드 도난이나 분실, 위·변조 사고를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고객정보 유출이나 카드 부정사용 등에 대한 예방과 탐지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사고 조사와 처리를 위해 외부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 2018년 비자에서 사고 관리 역량과 FDS 고도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리스크 매니지먼트 어워드’를, 2017년에는 ‘시큐리티 퀄리티 어워드’를 수상 받은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현대카드는 인공지능 기반 FDS를 구축하고, BIN 공격에 대한 조기 탐지 기능을 구현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