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관악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집한 지역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활용해 주요 지하철역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역 일자리' 180명을 선발했다.
이번 지역일자리 사업은 지난달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개월 간 진행되며, 지역 내 다양한 지역에 배치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지역 방역활동, 환경정비,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사당역 역사에 각각 10명씩 총 30명의 지하철 방역단을 배치해 지역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지하철 방역단은 다수가 이용하는 의자, 승강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사람의 몸이 직접 접촉되는 곳에 소독제를 천에 적셔 닦는 표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3개 역사에 방역 인원을 배치해 철저한 지역방역으로 코로나 19 확산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구 희망일자리 참여자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