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3분기 이익 폭이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가 겹치며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다만 4분기엔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9575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44.4%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18.6%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영업이익 감소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패션 부문 적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올 4분기에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아웃도어 시장 호황이 기대돼 실적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자동차 소재, 석유 수지, 필름·전자 재료 및 고부가 소재도 전망이 밝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사업은 증설라인을 포함해 현재 100%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5G 케이블 등 IT 인프라용 시장 성장으로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