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블랙핑크가 장갑을 끼지 않고 어린 판다를 만진 것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 논란이 되자 YG 엔터테인먼트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블랙핑크 소속사 YG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을 유보하기로 했다”며 “에버랜드 판다 관련 블랙핑크 사육사 체험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 참여 아래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위생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는 아기 판다를 만났을 때 멤버 모두 위생 장갑, 마스크, 보호복을 착용했으며 모든 장면 전환 시마다 손, 신발 소독이 진행됐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며 “비전문가가 아기 판다와 밀접 접촉하는 행동은 또 다른 차원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다 보전 전문가 분들의 권고와 국제 협력 관례를 존중해 관련 영상 상영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랙핑크 측 공식 유튜브에 리얼리티 ‘24/365 with BLACKPINK’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블랙핑크가 에버랜드를 방문해 판다와 접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1급 보호동물로 지정된 국보 판다에게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난을 했다.
YG 공식입장. 사진/YG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