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밸류에이션과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 사업부문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셔 현대·기아차 국내공장 가동률이 상승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최근 잇따라 신모델을 선보인 기아차에 대한 장착률 상승이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3조4251억원, 영업이익은 43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5.4%, 20.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도 영업호황과 지분법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인 5598억원(전년동기 대비 30.3% 증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상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력해 주가 추가상승이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