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첫 미분양 부동산 펀드 나온다

울산 미분양아파트 219세대..자산 1069억원

입력 : 2010-06-29 오후 4:46:13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4.23 주택 미분양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미분양 펀드 1호가 다음달 출시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확약을 통해 추진중인 준공후 미분양 리츠펀드 설립과 관련해 올해 미분양 펀드 1호가 이달 28일 펀드설정을 마치고, 30일까지 투자자금 조달을 거쳐 7월초 금융감독원에 펀드 등록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미분양 펀드는 LIG투자증권이 주도해 설정되는 '유진푸른하우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호'로 울산 지역 미분양아파트 219세대(분양금액 1069억원)를 펀드자산으로 매입해 3년 6개월간 운용하게 된다.
 
이 펀드의 구조는 민간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건설업체가 보유한 준공된 미분양주택을 매입하고 이를 펀드 운용기간 동안 제3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펀드 만기시 매각되지 않은 주택에 대해서는 LH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매입을 약정해 투자위험을 줄였다.
 
국토부는 이외에 현재 미분양 리츠·펀드 출시를 위해 계약자간 협의중인 물량이 1868세대(분양가 6790억원)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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