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시설에서 무선인터넷 마음대로!

국토부 "역·터미널·열차·휴게소에 환경 구축"

입력 : 2010-06-08 오후 3:35:06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앞으로는 대중 교통시설인 역사,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터미널과 철도역사를 비롯해 주요교통시설에 단계적으로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이동 중에도 업무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이동사무실 구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급속히 발달한 정보통신기술과 교통을 접목시켜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에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철도공사, 철도공단, 도로공사, 지하철공사 등 관련 기관, KT, SKT 등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는 휴게소 전지역에 무선중계기 등을 구축해 무선LAN존을 설치하게 되는데 올해에는 대형휴게소와 환승휴게소에 우선 설치된다.
 
철도는 올해 먼저 전국 23개소의 KTX역과 56개 주요 역사에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2011년까지는 KTX열차 뿐 아니라 새마을과 무궁화 열차에서도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하철 역사의 여유공간에는 인터넷 라운지를 구축하고 버스 승차 중에도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29개 대도시터미널을 중심으로 올해 무선인터넷 환경을 우선 구축하고 2013년까지는 모든 터미널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이번 이동사무실 구축사업이 대중교통 활성화와 국가 생산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관련기관과 주기적으로 사업추진을 점검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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