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날’ 기자간담회 취소…소주연, 접촉자 동선 겹쳐

입력 : 2020-11-24 오후 6:32:5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영화 잔칫날이 언론사시회 이후 진행할 예정이었던 기자 간담회를 취소했다.
 
잔칫날측은 24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언론 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당일 현장에서 급히 취소를 했다. 당초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준과 소준연, 정인기, 김록경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잔칫날측은 금일 기자간담회 진행 준비를 하던 관계자가 타 현장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신이 겹쳐 1차 접촉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항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관계자들 등 2차 접촉자들이 행사를 진행하기에 문제는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자 간담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염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후 잔칫날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영화가 상영이 시작된 이후에 유선으로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보조출연자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영화 상영 종료 후 확인한 결과 소주연 배우와 스태프가 1차 접촉자는 아니지만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로 분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이 상황을 보건소의 코로나19 상황 통제실에 문의를 드렸고 보건소에서는 1차 접촉자로 확정된다 해도 2차 접촉자들은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업무 및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에 2차 접촉자인 다른 출연진들은 행사 진행에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 간담회 진행을 취소하게 됐다. 금일 현재 아무도 1차 접촉자로 분류되었다는 연락은 받지 못한 상황. 하지만 소주연 배우와 스태프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식적으로 안내 드리고 결과에 따라 현장에 있던 모든 참석자들은 방역당국이 안내하는 안전수칙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잔칫날은 무명MC 경만(하준 분)이 아버지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영화는 122일 개봉할 예정이다
 
잔칫날 기자간담회 취소 소주연 확진자 접촉. 사진/트리플픽쳐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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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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