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올 11월 계통예정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부산 구간에서 실제 KTX를 투입해 실시한 시속 320㎞ 시험운행이 성공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시속 320㎞시험운행 성공으로 지난 6월 3일 KTX 시속 60㎞의 시험운행을 시작으로 실시한 각종 시설물 검증시험과 단계별 증속시험이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증속시험 기간 중 KTX 시험열차 내에 설치된 계측설비를 통해 궤도와 전차선의 상태, 무선설비 기능 등을 확인한 결과 모두 시설 기준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7월부터 지속적으로 시속 300㎞로 운행하면서 시설물 검증과 신호동적시험을 8월까지, 통합검증시험을 9월까지 완료하고 10월부터 영업시운전을 시작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올 11월 개통되면, 서울-부산간 이동시간을 현재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8분으로 22분 단축하고, 오송, 김천·구미, 신경주, 울산역이 신설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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