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월중 3D TV 판매 100만대 돌파..판매목표도 상향

입력 : 2010-07-01 오전 11:43:01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 3D TV 판매량이 다음달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1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앱스 시상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지금까지는 패널 수급이 원활치 않아 TV 판매에 지장이 있었는데 8월에는 패널 문제도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60만대로 잡았던 3D TV 판매 목표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이와 관련, "패널이 풀리면 더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며 "패널이 제대로 공급됐으면 계속 (목표를) 상향조정할텐데 애로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패널만 조달된다면 TV 판매를 늘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럽 경제불안으로 평판 TV 판매에 타격이 있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 2008년말부터 유로 약세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왔고, 다소 영향은 있지만 대응을 잘하고 있다"며 "하이엔드급 TV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영향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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