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몽골 최초 교통시스템 구축 완료

입력 : 2010-07-01 오후 2:10:5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K C&C(034730)가 지난 2008년 수주한 1200만달러 규모의 몽골 최초 울란바토르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ITS시스템을 기반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부 주요도로에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포괄적인 ITS시스템을 구축했다.
 
SK C&C는 차량의 속도와 교통량 등을 수집 분석하는 차량 검지시스템과 주요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CCTV를 설치했다.
 
또 주요 교차로에 대한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도 개선시켰다.
 
울란바토르 시내에 도로전광표지시스템을 설치하고, 교통소통정보와 우회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각종 교통정보의 가공과 분석, 돌발 상황 등에 대한 종합 대처 등 울란바토르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첨단의 교통통제센터도 구축했다.
 
이영래 SK C&C 글로벌 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성공적인 ITS구축으로 교통 흐름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교통정보의 체계적 수립과 분석을 통한 장기적인 교통 정책 수립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이번 몽골 ITS시스템 구축 사업 외에도 사상 최대 규모인 7650만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ITS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통통제센터에서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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