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만2766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030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확진자는 전날 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2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국내발생은 1002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국내 발생 신고 지역은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8.4%(786명)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16명으로 부산 56명,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21명 추가돼 총 3만1814명이며, 완치율은 74.39%이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580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1.36%이다.
한편 현재까지 누적 의심 환자는 337만4595명이며 이 중 324만1700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9만129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1030명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