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추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718명)보다 162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4번째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만4394명으로 전날 0시 대비 880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800명대로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도달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일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수준에서 더블링(두배) 등의 급격한 환자 증가 시 고려할 수 있다.
이날 국내발생은 848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국내 발생 신고 지역은 서울 246명, 경기 274명, 인천 55명으로 수도권에서 57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73명으로 울산 49명,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전북 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7명 추가돼 총 3만2559명이며, 완치율은 73.39%이다.
위·중증 환자는 20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600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1.35%이다.
한편 현재까지 누적 의심 환자는 344만1220명이며 이 중 330만338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9만3473명이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