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토마토 정치+는 정치권 등에서 생기는 다양한 일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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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00명에 육박하면서 정치권도 대응책 마련에 비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료 인력과 시설 등 의료자원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법상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 예산에 반영된 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을 1월부터 신속히 지급하자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일주일을 예견하지 못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K방역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내년 1분기 백신 접종에 대한 의심도 내비쳤습니다.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상황, 영상으로 살펴보시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들은 불안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계십니다. 이런 때에 우리 정치권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코로나 극복 특위가 법률 재개정권을 갖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대책과 제도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야당의 호응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현재의 의료진과 병원 시설 규모는 거의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의료 인력과 시설 등 의료자원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법상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을 1월부터 신속히 지급하자는 말씀을 어제 드렸습니다. …시중 유동자금이 3100조원에 달합니다. 그런 유동자금이 한국판 뉴딜 펀드로 흡수될 수 있도록 여건을 시급히 조성해야겠습니다. …수출입 기업의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 선박 공급 확대 같은 지원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일요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천명 넘어가면서 국민들은 굉장히 혼란 속에 빠져있습니다. 국가의 정책이라는 것이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판단이 되는데, 대통령께서 하시는 말씀이 일주일을 예견을 못하는 발언을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이제 코로나 방어에 대해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상당히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상황을 놓고 볼 때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이라는 것은 거의 한계에 봉착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3차 거리두기 격상을 앞두고 여러 가지를 정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방역체제에 대한 보다 더 면밀한 검토를 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방역체계가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을 냉정하게 판단해서 새로운 방역 체제를 구축해 주길 바랍니다. … 내년 3월이면 백신 주입이 가능한 것처럼 얘기하는 분도 계시는데, 실질적으로 백신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그것을 믿을 수 있을 것인지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토마토 정치+> 조문식입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