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이마트가 서울 강서구 가양점을 매물로 내놨다. 현금을 확보해 온라인 등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가양점 매각을 위해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양점의 경우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점포영업은 매각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세일앤드리스백 방식 등으로 지속적인 자산 유동화를 추진했지만, 이번에는 이 방식이 아닌 폐점 후 개발을 전제로 진행한다. 가양점 부지가 재개발된 뒤 재입점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이마트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