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신증권은 2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78억원,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7%, 29.3% 증가할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부분은 안정적인 10%대 성장을 유지할 것이고 박카스 사업부도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돼 매출 하락세를 멈추고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임상프로젝트 증가로 인수합병(R&D) 비용은 늘었지만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영업환경 변화로 판촉비는 전년대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7%포인트 오른 12.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가장 큰 변화는 GSK와의 전략적 제휴"라며 "7월엔 4개 품목을 들여와서 판매할 것으로 계획돼 있으며 연말까지 12개 품목으로 확대해 향후 새로운 이익증가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