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한화(000880)가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됐고, 실적 호조 등 긍정적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화는 전일대비 1100원(2.89%) 상승한 3만91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름세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의 핵심변수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됐던 요소는 대한생명 주가 약세와 한화건설 리스크, 에코메트로 건설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모멘텀 약화 등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고 이제는 긍정적인 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화 주가는 안정적 이익성장 모멘텀과 저평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며 "대한생명 가치와 자체 영업흐름 등 한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고, 군 구조개혁에 따른 방산부문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한화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 27% 증가한 1조2759억원, 6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기대치인 매출 1조2611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무난히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