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000150)이 직무 중심의 임원인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반영한 하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두산은 2일 기존의 ‘연공과 타이틀’ 중심의 임원인사 제도를 타파하고 직무 중심으로 바꿔 철저히 직무가치와 성과 창출에 따른 그레이드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신 임원인사 제도를 국내는 물론, 해외 계열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세계 각국의 인재 영입과 해외 자회사간의 이동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매출의 60% 가량이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의 50%가 외국인이다.
두산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체제를 일관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이 같은 인사제도 도입이절실했다”면서 “우리나라나 일본 기업의 특징인 연공서열 위주 인사제도를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신 임원인사 제도 도입 후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 기존 타이틀은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나, 평가와 보상, 역할 수행 등과는 관계없이 철저히 직무중심과 성과 창출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두산중공업 김하방 원자력BG장, 고석희 주단BG장 등 기존 임원 18명과 신규임원 52명을 승진시켰다.
▲ 김하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
▲ 고석희 주단BG장
▲ 김상진 원자력BG설계/생산총괄
▲ 박정용 원자력BG영업/사업관리 총괄
▲ 김 혁 발전BG P/E Center장
▲ 배경조 발전BG 관리 총괄
▲ 김정태 기술연구원 미래사업기술개발센터장
▲ 이종기 발전BG DPS India 법인장
▲ 김헌탁 건설BG 해외플랜트 총괄
▲ 윤형철 주단BG 두산 IMGB 법인장
▲ 이종대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Global Sourcing & Strategy
▲ 이윤석 두산 전자BG Advanced Materials 사업부장
▲ 김병영 DST 운영총괄
▲ 안홍수 두산건설 경영지원 부문장
▲ 이병화 건축개발사업1
▲ 정광현 두산엔진 생산부문장
▲ 신호선 두산메카텍 경영지원본부장
▲ 박영수 두산캐피탈 국내영업본부장
▲ 두산중공업 권일준, 김대규, 김무용(연구위원), 김승원, 김영일, 김재득, 박금서, 박세완, 박준영, 박홍욱, 신종수, 오중희, 유석현, 유춘복, 유호영, 임재구, 전병일, 제후석, 진원태, 진창기, 최상민
▲ 두산인프라코어 김경운, 김석준, 남권오, 문경숙, 민경필, 박익균, 박인열, 배규호, 백형범, 이재기
▲ (주)두산 고영진, 김대창, 박송, 김성철, 강석주, 김명중, 김용운, 박영호, 임재철, 백승암
▲ 두산건설 곽승환, 유태광
▲ 두산엔진 고영찬, 박인원, 전재영, 조왈생
▲ 두산메카텍 유승호
▲ 두산캐피탈 강동욱, 심우강
▲ 오리콤 박만호, 박병철
<프로필>
◆ 김하방 원자력BG장
1953년생
경복고/서울대 원자력학과 졸업(1977)
원자력사업관리(1982)
윈저사무소, 토론토 파견(1994)
계통기술, 원자력사업관리(1996)
신임 임원승진(2002)
원자력설계, 기획, 영업 담당(2003)
◆ 고석희 주단BG장
1956년생
동아고/부산대 금속학과 졸업(1979)
주단생산(1981)
동경지점, 동경법인(1993)
주단생산, 품질관리, 해외영업(1999)
주단기획(2007)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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