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외국인 근로자용 점포 확대

입력 : 2010-07-04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은행은 평일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혜화동, 광희동 지점에 이어 독산동. 창신동지점도 외국인근로자 특화영업점으로 지정해 일요일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독산동 지점은 주변 중국인 근로자를 위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열고 환전, 해외송금은 물론 통장 개설 등 일반 은행 업무도 가능하다. 
 
환율우대 제공과 예금 사전상담도 가능하며 송금 관련 영문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팔 근로자가 많은 창신동 지점은 이달 18일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문을 연다. 다만 창신동지점은 실거래를 제외한 실명확인과 서류접수, 상담 업무만 가능하며 외국인 수요에 따라 영업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일요일 영업 점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의 금융니즈를 감안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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