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강서구의 올해 최고의 사업으로 '2020 강서구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이 선정됐다.
강서구는 24일 한 해 동안 구정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을 모아 '2020년도 강서구 최고 사업'을 뽑았다.
구는 부서와 동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총 36건에 대해 △구정 발전기여도 △창의성 △주민 체감도 △지속 가능성 △협업 활성화 등 5개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6건(최우수 1, 우수 2, 장려 3)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올해 최고의 사업으로 뽑힌 최우수 상은 '2020 강서구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위기청소년 발굴·지원·관리에 나서 지역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하 정책을 추진한 사업이다.
우수상은 '서울시 최초 코로나19 승차 및 도보용 선별진료소 설치'가 꼽혔다. 빠른 검사를 통해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구청과 의료기관 등이 협력해 서울이대병원에 승차 및 도보용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사업이다.
다른 우수상인 '쓰레기 집 없앤다 민·관 협력 작전계획'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지역주민 등이 모여 '쓰레기집 주거환경개선 협의회'를 만들고 저장강박 세대를 설득해 좋은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은 총 3건이다. ‘온라인 협치 공론장과 랜선 워크숍 운영’과 ‘온라인 청년활짝장터 운영’, 주민 참여를 통해 완성한 ‘염창동 변천사 책자 제작’이 선정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구 행정에 참여해주신 구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해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사진. 사진/강서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