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주요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종목들에 집중했다. 기존에 단골 추천되던 대형 정보통신(IT)주나 자동차주 보다는 중소형주나 소외됐던 종목들이 새롭게 추천됐다.
◇ LS, 에스엘 실적 개선 예상
LS는 LS전선과 LS산전 등 주력 자회사의 수익성이 빠르게 호전되면서 질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됐다.
아울러 스마트그리드와 그린카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부품주
에스엘(005850)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자회사 에스엘성산 흡수합병 효과 등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 송원산업, 이수화학 제품가격 상승 호재
산화방지제 제조사인 송원산업은 지난 4월 이후 제품별 판매가격은 7~8% 인상된 반면 원재료 가격은 하락했다.
대신증권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기대된다"며 송원산업을 추천했다.
이수화학은 세제원료인 알킬벤젠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지속을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향후 2년 이상 글로벌 경쟁사들의 대량 증설 계획이 없어 공급 알킬벤젠의 부족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 현대미포조선, KT, 한화 악재의 희석
KT는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 설정 영향으로 인한 하반기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는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됐던 요소인 대한생명 주가 약세와 한화건설 리스크 등이 희석되며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수주가뭄이 우려됐던
현대미포조선(010620)도 지난달까지 집계된 수주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추천주 대열에 올랐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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