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부국증권은
테크노세미켐(036830)에 대해 실적 개선과 자회사 리스크 축소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5일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6% 증가한 863억원, 영업이익은 38.4% 늘어난 121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8세대 증설라인이 가동되면서 식각액(Etchant)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0% 늘고 반도체 및 전해액 등도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이후엔 안정적인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장인범 연구원은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P8E라인의 램프업이 이어지고 삼성SDI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전해액도 안정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상반기엔 P8E+라인이 추가로 가동하면서 LCD부문 실적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경인방송 지분을 117억원에 매각하는 등 다소 과다하게 투자됐던 비수익자산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고 주요 자회사인 TSC멤시스의 지분법평가 손실도 축소되고 있어 자회사관련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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