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빈지노와 결혼을 앞둔 미초바가 찐건나블리와 함께 하는 하루를 통해 육아를 경험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363회 ‘반갑소 행복하소 하하하 웃어보소’ 편은 수도권 2부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사랑스러운 찐건나블리 가족이었다. 안나 엄마의 절친이자 빈지노의 연인인 모델 미초바와 함께한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미초바가 오자마자 아이들은 모두 그에게 달려가 안기며 애교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미초바가 가져온 선물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이들이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어 미초바는 아이들에게 건강 주스를 만들어줬다. 아이들과 함께 레몬즙을 짜고 자몽까지 넣어 갈아 만든 미초바 표 건강 주스는 아이들의 생생한 리액션을 자아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맛이 입안을 장악한 것. 이때 과일을 가는 소리에 놀란 진우가 우유를 머리에 쏟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3.2%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미초바는 최근 연인 빈지노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아이를 네 명 낳고 싶다는 2세 계획을 갖고 있던 그는 찐건나블리와 보낸 하루 끝에 "지금은 잘 모르겠어"라고 솔직한 심경을 말했다.
아이 셋을 키우는 안나를 존경하는 미초바에게 안나는 "아이를 키울 때는 일단 내면에서 먼저 소리를 질러라.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일단 마음 속으로 그 말을 하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생각하라. 그러면 그 말을 할지 말지 답이 나올 것"이라며 육아 꿀팁도 전수했다. 걱정하는 미초바와 달리 찐건나블리는 모두 그와 함께한 하루에 '엄지 척'을 보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따. 스테파니 미초바, 빈지노.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