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1회 남긴 ‘펜트하우스’, 시청률 23.8% ‘소폭 상승’

입력 : 2021-01-05 오전 9:33:0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시즌1 종영까지 1회를 남겨둔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20회는 전국 집계 2부 기준 23.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29일 방송된 19회가 기록한 시청률 23.5%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시즌1 종영까지 1회를 남겨둔 펜트하우스가 지난 1222일 방송된 17회가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24%를 넘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펜트하우스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7%를 기록하면서 20회 연속 월화극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2049 시청률 역시 2부 기준 10.6%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펜트하우스 주단태(엄기준 분)의 서재에서 살해를 당한 가운데, 그곳에 있던 오윤희(유진 분)가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후 자백하는 엔딩이 담겨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오윤희는 헤라팰리스가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에 딸 배로나(김현수 분)를 걱정하며 헤라팰리스로 향하던 찰나, 민설아(조수민 분) 사망사건이 재조사된다는 뉴스를 보고 좌절했다. 집에 도착했지만 배로나는 없이 심수련만 거실에 앉아있었고, 심수련은 배로나의 행방에 대한 질문에 오윤희를 불안에 떨게 했다. 이어 심수련이 섬뜩한 일갈을 던지자 오윤희는 무릎을 꿇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심수련은 자수를 종용하면서 굳은 다짐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오윤희는 집으로 돌아온 배로나에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이내 배로나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려는 심수련에게 입을 막았고 방에 들어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고민하던 오윤희는 주단태를 찾아가 심수련을 죽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막아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에 주단태는 나한테 맡기라며 오윤희를 달랬다. 이후 자수를 하라는 심수련의 독촉 문자에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던 오윤희는 급기야 부엌에서 칼을 빼들고는 혼잣말을 하며 살기 가득한 눈빛을 드리웠다.
 
오윤희는 배로나가 무사한 지 확인하기 위해 학교로 달려갔다. 배로나는 오윤희에게 자퇴했을 당시 차에 치일 뻔한 자신을 구한 사람이 심수련이라고 털어놓으며 심수련한테 잘못한 일이 있으면 먼저 사과하라고 부탁했다. 배로나를 살려준 심수련의 행동에 눈물을 흘리면서 뛰쳐나온 오윤희는 경찰서로 향하면서도, 집에서 가져온 칼을 꽉 쥐고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같은 시각, 회사에서 짐을 정리하던 심수련은 주단태가 아이들을 서재로 데려갔다는 양집사(김로사 분)의 다급한 전화에 곧바로 펜트하우스로 달려갔다. 거침없이 서재로 들어간 심수련 뒤로 검은 그림자가 다가와 심수련을 찔렀고, 이내 흉기를 들고 있는 오윤희와 이를 발견한 양집사가 비명을 내지르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고, 오윤희 집에 있던 심수련 얼굴을 도려내고 오윤희 얼굴을 합성한 가족사진, 오윤희가 심수련을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양집사의 증언, 오윤희가 자신의 스토커였다는 주단태의 진술까지 모든 증거가 오윤희를 범인이라고 가리켰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을 죽였냐는 경찰의 질문에 자백하는극강 반전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런가 하면 공항에서 심수련을 기다리던 로건리(박은석)는 심수련이 살해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뛰쳐나가 택시를 잡으려던 중 의문의 차에 납치되면서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펜트하우스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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