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일만에 150명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23일 133명 이후 48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증가해 11명을 기록했고, 은평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10명으로 집계됐다.
또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2명 증가 △동대문구 어르신 시설 관련 1명 증가 △관악구 종교시설 관련 1명 증가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1명 증가 △해외유입 4명 증가 등이 확진됐다.
사망자는 하루 만에 8명이 추가로 파악돼 새해들어 누적 6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238명으로 집계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완만한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감소 초기 단계인데다 일상에서 대인간 전파가 많아 긴장을 늦추기에 위험한 상황"이라며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1일만에 400명대로 떨어진 1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