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1월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3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선 "그 이야기는 당분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지난 11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서울 시장 출마 결정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제가 인터뷰에 응하게 된 것도 버팀목 자금 대상자가 280만명이나 되기 때문에 상세하게 알려야 하기 때문인데, 꼭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물어보더라"며 "제가 1월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지금 중소벤처기업부의 버팀목 자금 등 진행 상황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토콜 경제 기반도 마련해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구독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4월 보궐선거가 선거 구도상 여당으로선 유리한 선거는 아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께 더 낮은 자세로 그리고 더 겸손한 마음으로 경청하면서 국민 이야기를 듣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버팀목 자금 집행 시작 e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