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법무부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난 서울동부구치소의 소장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박호서 동부구치소장을 이달 말 예정된 교원공무원 정기 인사 때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구치소장은 지난해 9월 임명됐지만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조기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앞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동부구치소 보안과장을 바꾸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55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수용자 1명이 숨졌다고 법무부가 밝힌 7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