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앵커 :
에코프로(086520)는 어떤 회사입니까?
기자 : 에코프로는 크게 두 가지 사업을 하고있는 회삽니다. 2차전지 소재와 환경산업 이렇게 두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먼저 2차전지와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이 주사업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극활물질이라는 용어가 좀 생소하실 거 같은데요.. 쉽게 얘기하자면 2차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소재 중 하나다라고 보실면 될 거 같습니다. 에코프로에서 생산하고 있는 양극활물질은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노트북같은 배터리같은 중소형전지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데요..현재 전기차 같은 대형전지에도 평가를 적용하고 있는 상탭니다.
또 한가지 사업분야인 환경산업은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장치인 PFC (괴불화화합물)가스제거 스크러버 부문에 특화 돼 있는데요..삼성엔지니어링을 주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앵커 :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구성은 어떻습니까?
기자 : 지난 1분기 말을 기준으로 했을때 역시 주 력 사업부문인 양극활물질과 환경상업 분야에서 전체매출의 절반이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극활물질 분야에서 36%, 미세먼지 등을 걸러내는 필터를 만드는 환경소재분야와 온실가스 저감장치 시스템에서 각각 20%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전해액유기용매, 환경필터 등이 매출의 나머지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데요..회사측은 올해 주력사업 분야인 양극활물질부분의 매출을 더 끌어올리겠다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 이제 실적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 우선 에코프로의 지난해 실적은 어땠습니까?
기자 :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3%증가한 3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주력사업인 2차전지 소재사업 양극활 물질과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의 따른 시스템 매출이 늘면서 이 같은 매출증가를 이뤄냈는데요. 당기순이익도 영업외수익 증가로 38.9%증가한 13억8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을 조금 더 주의깊게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원가율이 상하고 이자비용이 확대되면서 영업외수지가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은 별로 좋지가 않았는데요.. 전년대비 21.9%감소한 25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앵커 : 지난해 실적은 영업외수지가 줄어든것만 제외하면 나쁘지 않았던것 같은데..올해 실적전망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에코프로에서 제시하고 있는 매출액은 지난해대비 77% 증가한 627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 특히 영업이익도 95억뤈 정도 달성가능할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지난해 25억원에 비해 대폭 개선된 수준입니다.
이 같은 영업이익률 증가요소 크게 두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요.. 먼저 하나는 지난해 50% 에도 채 미치지 못했던 양극활물질 가동율이 올해는 크게 증가될것이라는 점입니다. 제2설비 같은 경우, 가동률이 90% 넘을으로 예상되고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온실가스 저감장치 납품량이 크게 증가할것이란 부분인데요.
작년 2대 판매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최소 6대에서 8대 까지 가능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양극활물질 사업의 경우, 연초 목포치를 이미 상회해 진행되고 있는데요..따라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회사측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 같은 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앵커 : 최근에보면 2차전지 테마가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또 그에따른 이 종목의 수혜는 어느정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기자 : 시장에서는 올 해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테마중 하나로 2차전지를 꼽고 있습니다. 물론 원자력 테마나 스마트폰 테마 처럼 급등을 주기에는 재료가 다 노출이 되어있는 점은 있습니다.하지만 정부차원에서 계속 2차전지 관련한 호재가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만큼 2차 전지주의 성장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도 2020년까지 2차전지 분야에 5조4000억원을 투입할것이란 계획이 발표되면서 에코프로도 관련 수혜주 중 하나로 시장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 이 외에 투자판단에 도움이 될만한 사항이나 리스크요인으로 지적될수 있는 부분도 살펴봐야할 것 같은데요?
기자 : 이전에 양극활물질 성비증설에 185억원이 투자 됐습니다. 이러한 신규 설비투자에 대한 생산 확인과 또 하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물량을 확인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신주인수권 중 미행사된 물량이 195만주로 139억원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을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1만5000원대에서도 신주권행사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쿨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입니다.
앵커 : 그렇다면 에코프로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자:일단은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크다는 부분이 주가의 강력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때문에 지금 현재 8000원대 구간에서 접근을 해볼만한 시점이다라고 결론을 내려봤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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