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KB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4월과 5월 국제여객과 화물수송 실적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2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475억원과 312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하는 것으로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7.7%와 43.8% 상회하는 수준이다.
송 연구원은 "최근 달러강세 현상이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전년동기 대비 실적모멘텀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항공사 수익원의 구조적 변화가 기대되면서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51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