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공식입장 “소년원 출신·군 면제, 사실무근”

입력 : 2021-02-02 오후 1:52:1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데프콘이 공식입장을 통해 소년원 출신, 군면제 의혹에 대해 반박을 했다.
 
데프콘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년원 출신이라는 루머로 인해서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하차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데프콘은 놀면 뭐하니에 반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30일 방송에서 데프콘은 유재석, 김종민과 함께 마형사로 상황극을 펼쳤다. 하지만 소년원 출신 데프콘이 형사 역을 맡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데프콘 소속사 SM C&C 측은 2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데프콘에 관한 출처가 불분명한 허위의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들은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인 비난,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소속에 따르면 데프콘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창시절 패싸움에 동참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데프콘은 학교에서 호송차를 타고 형사기동대에 도착해 조사를 받아 재판까지 이어질 뻔했다.
 
방송상에서 데프콘은 소년원에 수감됐다고 밝힌 바가 없다. 하지만 데프콘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검정고시를 치른 것, 패싸움 일하 등을 근거로 소년원에 다녀왔다고 추측을 내놓은 것이다. 이와 함께 군면제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는 당시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소년원 수감,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반성하고 있다. 더욱 노력하겠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실추된 아티스트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다고 했다.
 
끝으로 데프콘을 포함한 모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데프콘 공식입장.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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