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소상공인 원픽마켓 기획전. 사진/11번가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11번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명절’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11번가는 설을 앞두고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 활성화를 돕는 ‘소상공인 원픽마켓’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11번가가 엄선한 우수 소상공인 80여곳이 참여해 설 선물로 제격인 꿀사과, 영지버섯 선물세트, 활전복, 도라지 정과, 홍삼선물세트 등을 포함해 총 2300여 종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기획전 전용 25% 할인(최대 3만원) 쿠폰도 발급해 명절을 앞두고 치솟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에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쿠폰적용가로 ‘명인의 수제 도라지정과(500g)’는 3만7500원, ‘성주청과 의성 꿀사과(5kg)’는 2만6140원, ‘기삼 활전복(1kg)’은 5만4000원, ‘영지버섯 목함 선물세트’는 4만1250원, ‘용진삼 고농축 홍삼스틱 선물세트’는 12만원이다.
11번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소상공인 기획전을 열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총 750여 소상공인 셀러가 기획전에 참여해 13만 개 이상의 상품을 팔았고 누적 판매금액은 약 42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참여 셀러 수를 지속 늘려가며 소상공인 기획전을 매달 이어갈 계획이다.
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 담당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매 활성화를 돕는 정기 기획전을 매달 운영해오며,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 중”이라며 “올해도 더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할 좋은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