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노루페인트(090350)가 복합문화공간 M컨템포러리에서 진행되는 ‘미켈란젤로 특별전’에 페인트 협찬과 컬러 제안을 통해 천재 예술가의 작품을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4일 밝혔다. 노루페인트로 구현된 미켈란젤로 특별전은 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방대한 예술 세계를 미디어로 재해석해 새롭게 소개하는 전시다.
다양한 드로잉들을 디지털로 복원해 전시한 섹션을 통해 그가 시대별로 머물렀던 장소에 따라 작품을 분류해 여행하듯 감상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의 ‘예그리나’ 빈티지 벽면용 페인트가 적용됐다.
구체적으로는 미켈란젤로가 13세 즈음에 그린 ‘성 안토니오의 유혹’,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의 장면들이 붉게 드리워진 휘장과 ‘순&수’페인트로 구현된 선명한 빨강의 패널 위에 전시됐다. 전시 관계자는 “인간이 자연에서 발견한 가장 초기의 유채색인 레드를 통해 천지창조를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또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로마의 피에타’는 3D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재현됐는데, 여기에 ‘순&수’페인트의 무광화이트 컬러가 적용됐다. 전시된 벽면 맞은편은 ‘최후의 심판’이 이뤄지는 하늘나라를 연출하기 위해 ‘순&수’페인트의 블루컬러가 페인팅됐다.
이번 전시를 진행한 M컨템포러리 성연우 큐레이터는 "회화의 조형요소이자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인식되는 색은 전시장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만들기 위해 컬러는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노루페인트의 친환경 페인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노루페인트와 함께하는 미켈란젤로 특별전은 오는 5월 2일까지 열린다.
노루페인트 미켈란젤로 특별전. 사진/노루페인트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