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새 홍보채널 역할을 하면서 '가수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나우콤(067160)(대표 문용식)은 오프라인 무대의 비싼 대여비, 홍보비 부담이 큰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작곡과 신청곡 등을 부르며 자신을 홍보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빠른 입소문과 쌍방향 의사소통에 비용절감의 장점이 있는 인터넷방송이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온라인 무대라는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BJ(방송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는 레미니스, 이경원, 문성호, 메이드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메이드는 아프리카TV 활동이 계기가 돼 공중파 방송까지 진출하며 가수의 꿈을 이룬 경우다.
아프리카TV에서의 그의 활동을 지켜보던 프로듀서의 권유로 음반을 낸 그는 현재 2집을 발매했다.
2년째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레미니스는 "웹캠 앞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면 그곳이 곧 무대"라면서 "화려한 조명 대신 방에서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편안함이 아프리카 방송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도 언더그라운드 가수 BJ들의 음반 발매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레미니스, 이경원, 문성호 등이 프로모션에 참여해 평보의 5배 이상의 시청자를 모았다.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는 언더그라운드 가수에 대한 홍보 지원 문의는 BJ서포트(bjsupport@nowcom.co.kr)로 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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