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1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추세적인 금리인상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9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기존 연 2%에서 연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17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정부의 입장이 중요한 데, 이번 금리인상은 추세적인 금리인상이라기보다는 시중금리와 정책금리의 괴리율을 줄이는 갭메우기 수준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 팀장은 3분기 이후 증시는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가 좋아졌다기보다는 글로벌 증시가 오르는 상황에서 매크로 변수가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면 기업실적에 초점을 두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금리인상 부담보다는 오히려 금융주가 금리인상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증시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