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003550)가 지난해 전년 대비 83.6% 증가한 영업이익 1조8252억원을 올렸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이날 LG는 지난해 매출이 총 67조5507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조6594억원으로 49.9% 늘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1조8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와 함께 LG는 보통주 1주당 2500원, 우선주 1주당 2550원씩 총 4396억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주당 300원씩 증가한 것으로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일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LG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 계열사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LG 13개 상장 계열사 주주는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