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신규 확진 504명…사망 10명(종합)

IM선교회발 집단발병 이후 첫 급등
수도권 383명·비수도권 84명
위·중증 환자 170명…치명률 1.81%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토론 예정

입력 : 2021-02-11 오전 10:03:0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추가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보름만에 다시 500명대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8만2434명으로 전날 대비 50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200~300명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전일 400명대로 올라섰다가 이날 500명대로 치솟았다. 500명대 확진자는 IM선교회발 집단발병 여파가 절정인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만이다. 
 
최근 1주간 신규확진자 수는 370명(5일), 393명(6일), 372명(7일), 289명(8일), 303명(9일), 444명(10일), 504명(11일)이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467명, 해외유입 37명이다. 국내발생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으로 수도권에서 38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84명으로 부산 29명, 강원 11명, 대구 10명, 광주 9명, 전북 7명, 경남 5명, 제주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 경북 1명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대비 412명 증가한 7만2638명, 위·중증 환자는 170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1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496명, 치명률은 1.81%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설 연휴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며 “방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한 토론에 돌입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8만2434명으로 전날 대비 50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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