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확연하게 실적으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로 호전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 역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 역시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어닝시즌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1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6.84포인트(0.40%) 오른 1729.8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하고 있다.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세 전환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기관 역시 176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254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8계약, 53계약 매도 우위를, 기관은 769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관련 정부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화학(1.19%)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0.80%), 기계(0.70%), 운송장비(0.60%)업종 등이 오름세다.
반면, 금리인상에 따른 여파로 건설업이 0.56%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0.67%), 은행(-0.25%), 금융(-0.11%)업종 등이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금융업종의 경우 이익실현 물량 출회로 판단된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40원 떨어진 11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