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SK텔레콤 시각 장애인 전용단말기 전달식'을 열고, 대당 50만원 상당의
LG전자(066570) 와인폰3(LG-SH 860S) 5000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와인폰3는 음성인식 기능과 음성 도서관 기능 등을 탑재했다.
와인폰3의 음성인식 기능은 기본적인 메뉴와 단문메시지(SMS) 등에 쓰인 글자를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으로 들려준다.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서비스 인식 음성은 봉사에 나선 전문 성우 등이 자발적으로 녹음했다.
SK텔레콤은 기본적인 음성 인식 외에도 음성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시각 장애인의 신문과 책읽기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이라 이름 붙인 무료 음성 어플리케이션은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특번(**9001+Nate)을 부여, 접근성을 높였다.
도서관 메뉴는 음성 인식으로 이용 가능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문서비스를 1번에 배치해 시각 장애인들이 주요 일간지를 음성으로 매일 매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메뉴번호 2번에는 도서 화제작 등을 음성으로 서비스 한다. 이외에도 복지재활 정보도 음성 이용이 가능하다.
정만원 SK텔레콤 대표이사는 “편리한 전용 휴대폰과 전용 콘텐츠를 통해 정보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기부한 와인폰3 수령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한국시각장애인 연합회(02-6925-11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