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사상최대 이익 전망-한국證

입력 : 2010-07-13 오전 8:26:30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상사(001120)에 대해 GS리테일 지분법 이익과 자원개발사업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이익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GS리테일의 백화점, 할인점 사업부 영업양도로 2
분기에 1600억~1700억원의 지분법이익이 계상될 전망이며 2분기 자원개발사업 관련이익은 270억원 전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G상사의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08.1% 증가한 206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엔 세전이익의 감소가 나타나겠지만 전년동기 대비 이익증가 모멘터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남옥진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LG상사의 세전이익은 1,2분기가 높고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한다"며 "3분기와 4분기 세전이익은 각각 578억원과 440억원으로 1,2분기에 비해 감소하겠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48.9%와 125.6%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무역업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대손관련 비용과 탐사단계의 자원개발사업 실패시 나타날 수 있는 투자자산 상각 비용 리스크는 지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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