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으로 금리는 어느정도 폭과 속도로 상향조정할 것인가가 문제"라고 말했다.
1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윤 장관은 지난 9일 있었던 금리인상을 언급하며 "많은 장단점이 있었지만 성장추세의 탄탄한 회복과 금리인상을 해야하지 않느냐는 외부의 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금리인상을 어느정도 예상했던 것으로 보이고,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이제 남은 과제는 어느정도 폭과 속도로 금리를 상향조정할 것인가에 모여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과 관련해서는 "실효성있는 청년고용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장관은 6월 취업자수가 31만4000명 증가한 것과 관련, "지난 5월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작년 추경시 대규모 희망근로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며 "민간부문의 고용회복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청년층의 어려운 고용여건은 여전하다"며 "실효성있는 청년고용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