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아주캐피탈(033660)은 2분기 1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반년만에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신규취급액은 7181억원으로 전분기 5951억원에 비해 2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분기 영업손실 68억원에서 흑자반전에 성공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4.37%에서 2분기 3.67%로 낮아졌다.
아주캐피탈은 올해 GM대우의 캡티브(할부금융사) 지위를 확보해 안정적 영업기반을 마련했고 기존 22개 복합 지점을 39개의 상품별(신차, 중고차, 수입차, 개인대출) 전문지점으로 확대 전환했다.
지난달 말 신한은행과 2000억원 규모의 크레딧라인 계약을 체결해 재무 안정성도 높아졌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GM대우의 지역총판제 이후 주력금융사로 차할부금융을 비롯한 리스, 개인대출 등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돼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