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5일
SKC(011790)에 대해 올해 2~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필름 부문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35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182억원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폴리에스터(PET) 평균가격이 올해 1분기 3500 달러에서 2분기 3900 달러로 상승했고, 제품 믹스(Mix)도 고도화됐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산화프로필렌의 병산공정(PO/SM) 부문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14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115억원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에는 과산화수소 산화프로필렌(HPPO) 설비 가동중단이 진행됐지만, 2분기 정상가동됐고,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도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계열사 손실 우려감도 줄어들 전망이다. 그는 "1분기 147억원 적자에서 2분기 '0'에 근접할 것"이라며 "1분기 137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SK 텔레시스(77.1% 지분율) 상각이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SKC의 2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은 각각 4126억원과 490억원과 3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